개노답 파티 콘티


수많은 플래시 게임들이 추억속으로 사라집니다.


다들 어렸을 적 학교 컴퓨터실, 친구네 집 컴퓨터 앞에서 하던 아빠와 나, 전쟁시대, 아이 탈출과 같은 플래시 게임들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플래시 게임들을 해오며 자라왔던 세대입니다.

네이버에 공략 검색해가며 플래시 탈출 게임을 하고, 바글바글 몰려드는 스틱맨들을 공중으로 집어던져 성을 지키기도 하고, 온통 영어 투성이라 뭐라 적혀있는지도 모른채 하나하나 타워 업글해가며 아! 이 타워는 이런 효과네! 하며 개미들로부터 케이크를 지키기도 하고, 농장에서 작물 키워보기도 하고....

그 외에도 캐릭터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쥐어주기도 하고, 불조절 어려운 불판에 고기도 구워보고, 할머니한테까지 물어가며 만두 재료 넣겠다고 안간힘도 써보고 20대 세대들이라면 아마도 이런 추억이 남아있지 않을까싶습니다.

특히나 플래시 365에서 주옥같던 작품들을 쏟아내던 플래시 작가분들의 게임, 특히 김병준님의 조난기, 풍선사격디펜스는 아직까지 기억의 한 구석을 차지할 정도로 정말 좋아하던 게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마추어분들이 만든 자작 플래시에 서로 댓글 달고 추천 드리며 히히덕덕거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게임하나 만들어보겠다고 플래시MX 깔아서 소스는 복사 붙여넣기 해가며 조잡한 작품을 내놓기도 해봤습니다.




허나.... 2020년 부터 어도비에서 플래시 지원을 전면 종료하겠다고 선언하였고, 플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게임들이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주전자닷컴, 플래시 365와 같은 사이트는 사실상 서비스 종료를 해야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봐야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플래시 지원 종료 이전부터 이미 위 사이트들은 폐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글 전문

http://flash365.dreamx.com/game/zboard.php?id=author&no=122601



요약하자면, 그 어떤 게임이라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겜등위의 심의를 받고나서 제공을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2010년 즈음에 쯔꾸르 게임과 동시에 더불어 큰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친구끼리 김치찌개 하나 끓여 먹는데도 요리사 자격증따고, 식약청에 재료 성분 검사 받고, 영업허가증 받고나서 하라는거냐며 반발 의사를 보이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 역시 동일한 생각입니다. 꼭 그렇게 규제해야하나요?

창작가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드백입니다. 습작이라도 만들어보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나서 "이거 어때?" 라고 반응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을 통해 스토리를 써내려가던, 소스를 하나 짜내보던, 새로운 이펙트를 그려내보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규제라는 명분하에 수많은 사람들의 소통의 방식을, 발전의 기회를 빼앗아간다고 생각됩니다.


정의와 발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탄압과 규제를 일삼는 행동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게임들은 삭제되지 않지만 웹 상에서 실행되지 않도록 2월 28일 이후로 조치된다고 합니다.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은 기억속에서 더듬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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